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2월 23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10대에 걸쳐 우크라이나 국민이 부담하는" 광물 자원이 없는 어떤 협정도 미국과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투자한 수 천억 달러를 회수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한 반응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약 1천억 달러의 원조가 "기부금"이며, 우크라이나가 상환할 필요가 없는 부채가 아님을 명확히 했다.
이날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지하 광물 자원을 점검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미국과의 광물 협정 준비 작업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알렸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 예르마크는 우크라이나 측이 미국 측과 광물 협정에 관한 중요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앞으로 며칠 동안 심층적인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 사용 문제 및 다른 안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 스비리덴코는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 3,500억 달러 규모의 광물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적으로는 유엔 총회와 안보리가 2월 24일 긴급 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럽 각국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 안전을 위한 협력과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여러 유럽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으며, 공정한 평화 회복을 촉구하고 어떠한 분쟁 종식 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핵심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러시아 국방부는 23일 러시아군이 공군, 포병, 공격형 드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의 다수 군사 목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 군은 포크로프스크 및 쿠르스크 방향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하고 있으며, 새로운 장거리 무기 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